김종 전 차관이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최순실이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방해한 이유에 대해 "김종 전 차관이 밀고 있는 특정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 의원은 "박태환 부친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니 김종 전 문화부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끝까지 리우올림픽 출전을 못하도록 방해한 이유는 김종 전 차관이 밀고 있는 특정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서 "그 선수에게 양보를 강요한 동기, 이해관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앞서 김종 전 차관이 박태환에게 교수직 등을 종용하며 출전을 막았다는 보도가 일자 박태환은 "(김종 전 차관 얘기를 들으며) 수만 가지 생각을 했다. 너무 높으신 분이라 긴장도 많이 됐고 선수로서 앞으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와 책임에 대해 무서움을 많이 느꼈다"고 심경 고백을 한 바 있다.
한편 4일 박태환은 문제의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것에 최순실과 관련이 있는지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사실이면 진짜.... 와...."(doal****), "사실이면 정말 무서운 정부다"(jk_c****), "아.....이럴 수가 사실이라면 소름 돋는다. 이럴 수가"(jcw4****), "대박 이게 나라냐"(gmdk****) 등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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