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대구육상진흥센터서 '대구 체육인의 밤'
체육단체 통합 후 처음으로 대구의 엘리트'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진다. 지난해까지 따로 열린 엘리트체육의 대구최고체육상 시상식과 생활체육의 대구생활체육인의 밤 행사가 한꺼번에 열리는 것이다.
대구시체육회는 5일 오후 6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지역 체육인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대구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을 연다. 이 행사는 대구체육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화합을 주문하면서 마련됐으며 올 한 해 대구 체육 발전에 힘쓴 140여 명이 상과 장학금을 받는 등 성대하게 열릴 전망이다.
이날 대상 성격의 공로상은 김옥열 대구시골프협회장과 이영호 대구시탁구협회장이 받는다. 김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후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남자부 우승을 이끌었다. 대구 골프는 김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앞세워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전국체전에서 쾌거를 이뤄냈다.
탁구협회 이 회장은 사비를 후원해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탁구 발전에 힘을 쏟은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는 재단법인 상서학원 이재석 이사장의 공적도 돋보인다. 그는 상서중과 상서고를 여중'여고 탁구 명문고로 육성,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구를 빛냈다. 이재석 이사장은 이영호 회장의 작은 아버지이다.
지도상은 배광수 대구체고 수중'핀수영 감독에게 돌아갔다. 대구 체육을 가장 빛낸 남녀 선수로는 양궁의 서민기(성화중)와 테니스의 장수정(대구테니스협회)이 선정됐다. 두 선수는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롤러의 이상철(대구시청), 수중'핀수영의 김우성(대구체고), 자전거의 구성은(대구시청), 태권도의 김재아(수성구청)는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