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산 학교예술 페스티벌, 하양여중과 초·중·고 9개교 61명
영호남 학생이 음악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 교류의 물꼬를 텄다.
경산연합 학생오케스트라(지역예술거점오케스트라)는 지난달 30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경산 학교예술페스티벌'을 열었다. 경산연합 학생오케스트라는 올해 교육부 지정 경상북도 지역예술거점학교(오케스트라 부문)로 선정됐다. 하양여중을 중심으로 9개 초'중'고 남녀 학생 61명으로 구성됐다.
경산 학교예술페스티벌은 지역예술거점학교 역할의 일환으로, 경산시 우수 학교예술 단체를 초청해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을 초청해 함께 음악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가의 북콘서트에 이어 경산고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온새미로 연극동아리의 뮤지컬 'Fame', 경산연합 오케스타의 '님이 오시는지' 연주, 정평초 합창단과 삼육중'고 합창단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어 23명의 교사 합창단인 샘즈 싱어즈의 '청산에 살리라' 등 합창과 조선대부설여중 오케스트라의 '더 제임스 본드 테마'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으로 경산연합 학생오케스트라와 조선대부설여중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영호남 합동 오케스트라가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즈키행진곡'을 연주하자 진한 감동과 함께 관객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하양여중 정동진 음악교사는 "광주의 조선대부설여중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영호남 학교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영호남 축제의 장으로 확장한 것은 매우 뜻깊었고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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