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이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았던 중위험'중수익형 투자상품에 대한 위험 관리에 나섰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중위험'중수익형 상품으로 묻지마식 투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3월부터 온라인에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펀드(ELF) 등 파생결합증권'펀드상품 투자 시 반드시 자기진단 테스트 후 투자를 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공모 방식으로 판매되는 파생결합증권'펀드상품에 투자하기 앞서 '6개월 내 파생결합증권'펀드상품에 투자한 경험' 여부를 확인하고, 투자 경험이 없는 경우 상품의 특성과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기진단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자기진단 테스트는 ▷원금 손실 가능성 확인 ▷상품 구조 이해 등의 내용을 담은 8개 이상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김신 자본시장감독국 팀장은 "투자 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투자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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