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샤넌이 'K팝스타6'에서 프로듀서 박진영의 예리한 심사평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7일 SBS 'K팝스타6'에 출연한 샤넌은 2012년 데뷔해 벌써 여러 장의 앨범을 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 등장하자 모두들 의아해했다.
샤넌은 데뷔 후 겪은 고충을 토로하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저만의 색깔을 다시 찾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샤넌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제이슨즈 송(Jason's song)'을 불렀다. 샤넌은 데뷔 3년차 답게 흔들림 없는 고음 처리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유희열과 양현석은 "느끼하다"는 지적을 하였으나 "노래를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부른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박진영은 반대였다.
박진영은 "두 심사위원들이 단점을 지적했는데 안 놀란다. 나는 그게 두렵다. 지적하는게 몰랐던 거면 달라질 확률이 높은데, 아는데 왜 나이에 안맞게 부를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나이에 이 정도로 노래 잘하는 사람 거의 못 본 것 같다. 노래하는 기계인줄 알았다. 근데 진짜 문제가 진짜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고 예리한 지적을 했다.
샤넌은 자신의 고민을 정확하게 읽어낸 박진영의 심사평에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두 심사위원이 합격을 눌러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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