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의 정영화 시인이 최근 산문집 '부처님 한잔해요'(부제: 반야심경과 함께하는 시인의 전원일기)를 펴냈다.
정 시인은 이 책에서 전원생활을 영위해 오면서 느낀 생활 에세이를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의 해설을 곁들이고, 불교와 여타 종교의 본질과 사유를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등 불교보다 더 재미있는 불교 이야기를 가득 펼치고 있다.
정 시인은 "종교학 이론서도 아니며, 딱딱한 불교 학술서도 아니다"라면서 "이 시대 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온 질곡의 세월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삶과 종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반추해 본 생활인의 전원일기"라고 말했다.
정 시인은 경북도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안드로메다에 사람이 산다' 외 다수의 시집과 칼럼집, 주역 철학서 '운명의 바코드 사주팔자' 등을 펴내는 등 공무원 문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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