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과 소율이 24일(어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에 과거 문희준과 소율이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이 '성지 방송' 으로 불리우며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문희준은 Mnet '문희준의 순결한 15+'를 진행했다. '순결한 15+'는 스타들의 토크와 순결하게 선정된 차트를 통해 대한민국 연예계 이슈와 트랜드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완전체 차트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문희준은 '순결한 15+' 의 미션수행을 위해 크레용팝 '소율'에 전화했으나 소율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어 소율에게 전화가 왔고, 문희준은 "소율아, 지금 급해 소율아" 라며 "지금 바빠?" 라 물었다.
이에 소율은 "지금 스케쥴이 없어 본집에서 쉬고 있다" 라 대답했고, 이에 희준은 "본집이 어디야?" 라 질문했다.
하지만 소율의 집은 '성남' 이었고, 문희준은 이에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소율은 '아니 어디신데요, 딱 중간거리라서.. 어짜피 잠실 가야되요 가방 바꾸러" 라 말하며 희준과의 만남을 자처했다.
이후 희준과 소율은 잠실에서 만났고, 희준은 "난 이제 크레용 팝이야. 무조건 난 이제 소녀시대도 버렸어" 라며 소율에 감사를 표했다.
과거 영상들을 본 누리꾼들은 "와, 저때부터 인연이..", "소율 근데 진짜 착하다", '문희준 소율 잘어울린다", "뭔가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영상보니 아니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