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 없어질수도 있다고?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과소비 조장일 뿐인가' 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인도 대표 럭키는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겐 도움이 된다. 저는 사막에 물이 있고, 반대쪽에 세일이 있다면 세일로 갈 것" 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 토론에 운을 땠다.
이어 스위스 대표 알렉스는 "사고 싶으면 사겠지만 소비지상주의를 초래한다" 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일본 대표 역시 "일시적으로는 효과를 볼 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에는 오히려 부정적 효과를 부를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특히 미국 대표 마크는 "미국에서도 굳이 이 날이 있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 면 '블랙프라이데이' 존폐 고민을 하는 미국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추수감사절과 주말 사이 샌드위치데이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쇼핑을 해야 하고, 매장 직원들도 일해야 하니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없게 된다"며 "또 한정수량이기 때문에 그걸 차지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