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돕고 하천도 정화, 제11전투비행단 주민 지원

입력 2016-11-24 20:44:15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이달부터 부대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2주간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선 장병들은 사과 따기를 비롯해 배추 묶기, 벼 수확, 농기구 관리'점검을 했다. 23, 24일에는 하천 정화활동과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하천의 오염물질과 쓰레기를 처리하고, 지역 단체와 함께 이웃에 나눠줄 김치를 마련했다.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11전비 최현빈(21) 병장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군 복무 기간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11전비 계획처장 김기덕 소령(공사 52기)은 "비행단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협력이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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