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에 포항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짓는다

입력 2016-11-24 04:55:05

산자부에 발전사업 허가 신청

㈜포항신재생에너지가 영일만3산업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 신청을 함에 따라 향후 고용 창출, 영일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영일만3산업단지 내 4만7천여㎡에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최근 산자부에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3천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건설 기간 동안 연인원 약 15만 명과 중장비 및 건설기계 장비가 동원되며, 상시 고용인력이 400명에 달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연간 총 연료사용량 50만t 중 35만t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이어서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건설 기간 중 주민고용, 지방세(약15억원) 및 지역 지원사업(기본지원금 3천만원, 특별지원금 45억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110mw로 약 2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전력 비상사태 발생시 영일만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전력 비상 공급을 할 수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50만t(소나무 5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이른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산자부로부터 허가를 얻은 뒤 부지 매입에 이어 사계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개발행위허가 후 2020년말쯤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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