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이 성지예능이 됐다. 청와대 비아그라 구매와 관련 사실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불과 며칠 전 '비정상회담'에서 비아그라와 관련된 토론이 집중 조명 받았다.
최근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세계의 의학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각국이 개발한 신약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미국 대표 마크는 "심장이 안좋을 때 치료하는데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며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응급의학의 남궁인은 이에 동의하며 "비아그라는 심장병 치료에도 지금 쓰고 고산병 치료에도 사용한다"며 혈관을 확장 시켜주는 효과 때문에 고산병의 두통도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성시경은 "비아그라를 들고 있다 걸리면 고산병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기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인 역시 "실제로 고산 간다고 받아간다"면서도 고개를 갸우뚱거려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에 전현무는 "네팔을 너무 자주 가시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23일 경향신문은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언론보도 이후 파장이 일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약품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복용하지는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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