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수험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를, 이과 학생이라면 의학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학들은 주로 가, 나군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지원 기회는 두 번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과목별 가중치 적용, 수능 반영 방법, 학생부 반영 여부, 대학별 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학 및 학과는 변별력이 높아지고 모집 단위별로 점수 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나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수도권 대학들은 입시 일정이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가'나군 중 한 곳은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 반영 비율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이는 미미하며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곳이 많다. 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은 대체로 수능 영역 네 과목 모두 반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중위권 점수대의 경우 가'나'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험생들이 늘 많이 몰리고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상위권과 마찬가지로 중위권도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며 일부 대학은 학생부를 평가한다. 원하는 대학이 학생부를 반영한다면 학생부 반영 비율 및 반영 방법 등이 당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따져봐야 한다. 수능 점수도 과목별 조합에 따라 어느 경우가 유리한지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대학에 세 번까지 복수지원할 기회를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중위권 대학 역시 수능 반영 과목이 네 과목인 곳이 많지만 세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 합격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은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가'나'다군의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두 곳은 합격 위주의 선택을, 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 점수대에서는 전공에 따라 전문대를 지망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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