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로봇 분야 365개 업체, 대구에 모인다

23∼26일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4D VR 체험관·프랑스 국가관 운영

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는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의 기술발전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매일신문 DB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 대표 전문전시회인 '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2012년부터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3개 전시회를 통합해 동시에 열고 있다. 올해는 365개사가 907개 부스로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제17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설비관, 공구관, 제어계측'검사기기관, 물류기계관 등으로 구성했다. 제어계측기기 분야에 에이치아이티, 오토모티브, 파로코리아 등 23개사가 참가해 전시 규모를 전년보다 2배 확대했다.

공장자동화관 및 공구관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덕산코트랜을 비롯한 독일의 카처, 일본의 산쿄제작소 등이 참가한다.

제11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기계'자동차'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등 119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등 부품소재산업 관련기관들이 참가하고, 광주지역 부품소재기업들이 '달빛동맹관'을 통해 선보인다.

제5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홈오토'에듀'서비스로봇, 엔터테이너먼트, 산업용 로봇 등 관련업체 74개사 2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세계 산업용 로봇 2위 기업인 일본의 야스카와전기와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인더스트리, 하나메카텍 등 산업용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론알프주 로봇클러스터 대표기업 3개 업체에서 휴머노이드로봇, 기능형셀로봇, 로봇핵심센서 제품을 전시하는 프랑스 국가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참관객들을 위한 4D 가상현실(VR)체험관을 운영하며, 학생 및 일반인 경진대회인 2016 대구로봇페스티벌을 연다. 농업, 원자력,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전시하는 '필드로봇 특별관'도 선보인다. 관람은 인터넷 홈페이지(www.damex.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