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때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것은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남겨 "관저 집무실은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이라며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을 하지 않고 뭘 했는지요"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른바 '세월호 7시간'과 관련,"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본관 집무실,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또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전날 집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천억원을 걷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책임져야 할 것이다.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그는 "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 정부보조를 받으면서 지금도 관제데모를 하고 있으니,이게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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