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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9시 40분쯤 성주군 벽진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여 마리가 타 죽었다. 불은 축사 6채 가운데 2채를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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