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미술관은 15일 프랑스에서 올해 발견된 뒤 빈센트 반 고흐의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스케치북의 작품에 대해 고흐의 것이 아니며 위작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고흐미술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흐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그 스케치북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스케치북에 있는 드로잉 65점 가운데 56점의 사진을 기초로 분석한 결과 고흐의 작품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모조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출판사인 쇠이유(Seuil)는 지난 6월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스케치북이 발견됐다며 11월에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안개'라는 제목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아를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지역으로 반 고흐는 이곳에 살면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등의 명작을 남겼다.
반 고흐의 작품은 약 1천여 점이 남아 있으며 그의 작품은 경매에서 수백억원에 거래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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