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 진료 '든든한 병원'…대구 동구 신암동에 문 열어

입력 2016-11-15 20:21:57

관절'척추질환을 진료하는 든든한병원이 최근 대구 동구 신암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든든한병원은 박준우 대표원장을 비롯해 어깨, 무릎, 척추 전문의 등 7명의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으며, 78개 병실마다 1인용 냉장고와 개인 사물함, 모니터 등을 갖췄다. 수술실은 청정 무균실로 구성했고, 물리치료실과 샤워실을 마련했다. 또 일대일 매칭시스템으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맞춤형 물리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병원은 관절내시경수술과 미니레이저 내시경 수핵 제거술(SELD)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내시경을 사용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미니레이저 내시경 수핵 제거술(SELD)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돌출된 디스크를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국소 마취로 노약자와 당뇨병'고혈압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고 흉터나 출혈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향후 보호자 없는 병동인 포괄간호서비스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취약 노인 의료 지원 서비스 등도 검토하고 있다.

박준우 대표원장은 "사람을 보아야 치료가 보인다"면서 "환자와 고객이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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