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을 파헤칠 특별검사법안에 합의하면서 추천권을 가진 야당이 누구를 특검 후보로 내세울지 주목된다.
여야 합의에 따라 17일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달 초엔 특검이 임명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총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고르는 식이다.
야권 안팎에서는 이광범'임수빈 변호사 등이 특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판사 출신의 이 변호사는 진보성향 법관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로,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에서 특검을 맡은 바 있다. 검사 출신의 임 변호사는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PD수첩' 제작진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도 특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채 전 총장은 혼외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임해 특검 가능성이 낮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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