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이훈, 이민영 목 조르며 악마 본색 "파파그룹 먹을 거다"

사진. 사랑이 오네요 방송캡쳐

'사랑이 오네요'에서 이훈이 아내 이민영에 악마의 본성을 드러냈다.

15일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나선영(이민영 분)이 김상호(이훈 분)의 실체를 알게됐다.

이날 집에서 나선영은 김상호에게 "얘기 좀 하자"고 대화를 요구했다. 나선영은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 당신 외계인이냐. 보통사람 같으면 얼굴도 못 들 일인데 어쩜 그렇게 태연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김상호는 "솔직히 내가 다희랑 호텔에서 뭘 했겠냐. 다희가 스트레스가 심해서 바람 좀 쐬고 싶다길래 간 거다. 뽀뽀한 사진은 걔가 워낙 장난이 심하지 않냐, 나도 당한 것"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이어 "내가 매번 잘못했다고 사과하니까 대단한 잘못이라도 저지른 줄 아는데 하늘을 우러러 양심에 부끄러웠던 적 없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를 쳤다.

뻔뻔스러운 김상호의 모습에 나선영은 "이혼은 싫다니 그럼 별거부터 하자. 간단하게 도장 찍으면 되겠네"라며 이혼서류를 내밀며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혼요구에 김상호는 분노가 폭발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김상호는 나선영의 목을 조르며 "내가 파파그룹을 먹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 아버지부터 동생까지 모두 다 감옥에 넣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김정훈은 나민수(고세원)에게 "요즘 이상한 소문이 있다. 김상호가 대표될 것 대비해 임원진 짜고 있다더라. 아지트에 모여 자기들끼리 회장, 사장하면서 공치사 한다더라"라고 알려줬다.

김상호는 회사에서 박이사를 만나 인사를 했다. 박이사가 "회장님 된다고 구름위에 치켜세워주는 사람 있다고 들었다. 미안하다. 난 아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김상호는 "박이사 아부 필요 없다. 의자 치울 계획이나 잘 세워라. 아니면 내 발밑으로 들어와라"라고 소리쳤다.

이어 "박이사 주식이 3천개 되냐?"라고 빈정거리자 박이사는 "사람 잘못 봤다. 세상이 뒤집어 져도 김상호 밑으로는 줄 안 선다. 문화원장이 대표되면 파파그룹 비전 없어진다. 사장으로 있으라고 해도 사표낸다"라고 거부의사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