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수사 변호인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영하 변호사는 사법 연수원 24기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면서 "박 대통령 변호사는 한분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유 변호사는 앞으로 검찰과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하게 된다. 유 변호사는 오늘 중으로 변호를 맡게 된 이유 등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 변호사는 1962년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 34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법무부 인권옴부즈만, 서울변호사협회 인권위원등을 지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그는 지난 4월에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본선 출마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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