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오전 부산에서 5천여명이 버스에 올랐다.
야당과 노동단체, 시민단체, 학생 등은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부산시민회관과 시청 등에 집결해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오전 8시 현재 3천500여명이 10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출발했다.
경찰은 이날 총 5천300여명이 촛불집회 참석차 상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 70여명도 맞불 집회에 참석하려고 버스 2대에 올랐다.
이날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오후 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 모인다.
부산 집회에는 총 1천여명이 참석해 비선 실세 의혹을 규탄하고, 서면 일대를 행진하며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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