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멕시코와 첫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스비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 멕시코전을 치른다.
D조에는 2010년 우승과 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독일을 비롯해 한국과 멕시코, 베네수엘라가 포함돼있다.
조별리그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독일이 D조 '절대 강자'로 평가되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특히 첫 경기인 멕시코전 결과는 이번 대회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2010년 대회 8강에서 멕시코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2014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C조에서 멕시코를 2-1로 꺾고 극적으로 나이지리아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정성천 감독은 조별리그 대진 발표 후 "독일이라는 절대 강자가 있지만, 베네수엘라와 멕시코는 해볼 만하다"면서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8강 진출과 함께 2010년 대회에서 달성했던 최고 성적 3위까지 다시 한 번 오르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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