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경주를 비롯한 진앙 인근의 가스공급 설비를 한 달간 특별점검한 결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대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시 안강읍부터 부산시 북구 화명동까지 140㎞ 구간에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에 대해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배관 안전성 검사를 시행했다.
또 내외부 전문가단을 구성해 양산단층 인근의 가스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 정밀점검을 시행해 지반 침하, 설비 변형, 건물 균열 등을 살핀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가스공사의 배관을 포함한 주요 설비는 내진특등급 기준을 적용해 규모 약 6.5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특별점검이 지진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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