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국 각지의 여행명소들은 남녀노소, 거리를 불문하고 일상을 떠나온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73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거제도는 가을철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거제도는 기성세대에게는 순박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족여행지로, 젊은 세대에게는 이국적인 볼거리와 풍부한 거제도 맛집 탐방으로 낭만의 커플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위치해 '한국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외도는 거제에서 약 4km 떨어진 섬으로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섬 동쪽 끝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공룡바위·공룡발자국이 있고 섬 주위에 바다낚시터가 많다.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의 절경을 감상한 후 외도로 들어가게 되는데 외도선착장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초록빛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제도 곳곳이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지만 이름보다 더욱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코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다. 잘 조성된 나무 계단을 따라 언덕 끝에 올라 내려다보는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거제도의 수 많은 여행지와 함께 거제도 맛집과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 중 하나다. 거제도에서는 남도의 맛을 한가득 느껴볼 수 있는 한정식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물레방아 한정식'은 푸짐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선보이며 거제도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돌솥밥, 보쌈, 잡채, 버섯탕수육, 기타 샐러드 및 정찬으로 차려지는 프리미엄 코스메뉴에서부터 오리불고기 한상차림, 장어구이 한상차림 등 코스메뉴 3종류가 있으며 반찬 가짓수만 20여 가지 이상으로 그 푸짐함을 자랑하고 있다.
주문 즉시 만들어 내는 요리들로 더욱 믿음이 가고 당일 만든 반찬들만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지닌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반찬 한가지 한가지 마다 그 맛이 좋아 입맛을 돋우며 식사 메뉴로도 좋다.
거제도 한정식 맛집 '물레방아 한정식'에서는 100석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단체나 가족모임, 상견례 장소로도 손색없으며, 평일 3~4시, 주말 3~5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