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설립…3월엔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 체결
라오스 중앙은행 쏜사이 부총재 일행이 9일 DGB금융그룹을 방문했다. 쏜사이 부총재와 금융기관 감독국장, 법률감독 등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DGB금융그룹의 역사와 현황, 선진 경영기법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3월 코라오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우선적으로 라오스 자동차 할부금융 협력사업을 추진해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라오스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박인규 회장이 직접 라오스를 방문해 재무부장관 겸 부총리, 중앙은행 부총재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DGB금융그룹과 현지법인의 사업계획 소개와 라오스 및 아세안 진출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라오스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DGB금융그룹을 찾아 DGB금융그룹의 경영 현황에 대한 시찰과 신축한 제2본점 관람, 대구 지역 중심지 탐방 등으로 민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상하이지점과 베트남 호찌민 지점 개설 준비 등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내달 설립 예정인 DGB캐피탈의 라오스 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회장은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라오스 금융시장의 미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라오스와 한국 간 선진금융 교류를 희망한다. DGB금융그룹은 향후 동남아 지역에 추가적인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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