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JTBC '특별대담-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 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특별대담에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 특임교수와 최영진 전 주미대사, 유시민 전 장관이 패널로 출연했다.
특별대담은 미국 대선 키워드를 "분노", "변화", "우정과 실리"를 꼽았다. 세명의 패널은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날카로운 토론을 펼쳐냈다.
특히 유시민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오늘 일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트럼프 당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트럼프 승리 요인으로 '미국적 고립주의' 를 꼽았다. "미국이 오랜 기간 지구촌의 방범대장 역할을 해왔다. 이젠 집안일에 신경쓰라는 메세지 같다" 라 덧붙이며, 이번 미국 대선을 "세계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 말했다.
특히 이날 대담 말미에 유시민은 "트럼프, 노벨평화상 받을 업적 세웠으면 좋겠다" 라 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유시민은 "대북압박도 필요하지만 정치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끈다면 노벨평화상 받기에 충분하지 않겠냐"고 덧붙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트럼프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JTBC '특별대담-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 4.9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시청률 고공행진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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