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천주교안동교구 사회사목협의회, 천주교 정의구현 안동교구사제단은 7일 안동 목성동 주교좌 성당에서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안동교구 시국미사'를 갖고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안동교구 시국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제단 등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붕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박근혜정부의 문제 있는 정책 전면 재검토 ▷국정 붕괴를 방조한 세력 척결 등을 요구했다.
이날 국립 안동대 교수 43명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보며 나라를 걱정하는 국립안동대학교 교수 시국선언'을 발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와 관련자 사법처리,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동대 교수 31명도 이날 시국선언서를 내고 "최순실 사태의 주범은 대통령 직위에 있는 박근혜 씨다. 그가 국정을 운영할 역량이 없고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박 대통령 사퇴와 이 사태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 대한 준엄한 법 심판,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수 있는 중립적 내각 구성,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 인사들 위주의 거국 내각 구성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