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전원책, 김구라가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을 90분간 다뤘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 입장에선 해법이 두 가지 있다고 본다" 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시민은 첫 번째 해법은 대통령 하야, 두 번째 해법은 대통령 스스로가 바뀌는 것 이라 언급했다.
유시민은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의견을 구해야 한다"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은 현재도 충분하다. 이 사람들을 존중해야한다. 지금 장관들 문제있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들도 박근혜 대통령 보단 나아요" 라 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그런데, 지금까지 환관 역할만 해온 청와대 참모들이 하루 아침에 바귈 수 있겠냐? 하루 아침에 간언을 하고 쓴 소리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못한다" 라 말하며 반박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제 경험인데요, 장관 능력에 따라 같은 공무원들의 능력이 천지차이다. 리더에 따라 충분히 변화 가능한게 공무원 조직이다." 라 말하며 전원책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3일 방송된 '썰전'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검찰, 대통령, 여야, 외신반응 등 다방면에서 파헤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JTBC '썰전'은 8.4%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보다 무려 3.3%p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