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Go 대구FC] 대구FC,31∼44R 평균 관중 2,560명 최다

입력 2016-11-04 04:55:02

챌린지 3차 스타디움상 2개 수상…골키퍼 조현우, MVP 선정 유력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룬 대구FC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K리그 챌린지 2016' 3차(31~44라운드)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대구는 최다 평균 관중 구단에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최다 관중 증가 구단이 받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대전 시티즌은 홈 경기장 잔디 평점 최우수 구단으로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으며 부천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됐다.

대구는 3차 기간 6차례의 홈 경기에서 챌린지 최다인 평균 2천560명의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 또 2차 기간(16~30라운드) 대비 평균 1천893명의 관중이 증가, '플러스 스타디움상'까지 안았다.

앞서 대구는 1차 기간(1~15라운드)에는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중 가장 우수한 구단을 선정, 종합시상을 한다.

한편 대구 골키퍼 조현우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현우는 39경기에서 35골을 내줘 경기당 0.90골의 놀라운 실점률을 기록했다. 챌린지 개인상 후보인 대전의 김동찬, 부산의 포프와 MVP를 다투는 조현우는 객관적인 활약상에서 앞서고 있다. 조현우가 수상하면, 대구는 지난해 조나탄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하게 된다.

올해 K리그 대상 시상식은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미디어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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