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용 김장에는 지난해보다 13% 상승한 24만원이 들 전망이다. 김장배추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조사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에서 신선 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할 경우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4만원, 절임 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담근다면 비용은 28만6천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주산지인 해남'무안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전년(143만6천t)보다 14%가량 줄어든 123만3천t 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3일 현재 대구 농수산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고랭지 배추(상급) 1㎏당 도매가격은 전년(350원)의 2배 이상인 800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며 도'소매가격 동향과 산지 작황 상황을 점검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기로 했다. 또한 비축 물량 6만2천500t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고, 직거래 장터 및 홈쇼핑 등 직거래를 확대해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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