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aunos팀 5개월 연구로 모델 개발
경산과학고등학교의 keraunos팀(지도교사 이향선, 학생 천성우, 최민기)이 지난달 31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울)에서 열린 제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제13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대표 화학기업 6개사와 함께 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고교 화학탐구활동 프로그램이다.
keraunos팀은 'MOB(망간산화미생물)를 이용한 기존의 미생물 연료전지 개선 및 망간폐수정화'를 주제로 본선에 진출한 뒤 약 5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통해 망간 산화물 환원 기술로 망간산화미생물을 이용한 전력생산 및 폐수정화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keraunos팀에게는 상장 및 부상 외에 이번 겨울 방학에 미국 동'서부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산과학고 2학년생인 천성우, 최민기 군은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을 준비한 기간은 약 5개월이지만 1학년 때부터 계속 연구해 왔다. 이번에 기대 이상의 큰 상과 미국 연수 기회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연구 활동을 계속해 가능하다면 특허 출원도 해 볼 생각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향선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오랜 기간 MOB라는 미생물을 연구해 왔다. 생명과학과 화학을 융합해 연구 내용을 확장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제13회 화탐페스티벌은 지난 4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안서 접수를 받은 후 1, 2차 심사평가를 통해 7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고, 전체 본선팀 및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산업탐방, 본선 발표 등 약 5개월간의 탐구'실험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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