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화장품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경북도는 3일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산업인프라와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 융복합캠퍼스 구축 등 화장품산업 육성전략도 제시했다. 수출 주도형 강소기업 중심으로 화장품 산업을 육성한다.
먼저 경산 지식서비스 연구개발 1지구에 화장품 특화단지를 만든다. 내년 3월 착공해 2018년 하반기 준공한다. 지난 9월 수요조사에서 중국 신생활그룹을 비롯한 51개 기업이 특화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화단지 입주 기업의 시제품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도 만든다. 200억원을 들여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올 연말 착공한다.
경북도는 화장품 기업 지원을 위해 대구한의대, 포스텍 융합생명공학부, 포항 가속기연구소, 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었다. 또 대구한의대와 화장품 중심인 바이오산업대학을 설립해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K-뷰티 융복합 캠퍼스 구축 전략도 세웠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화장품은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유망산업이다. 육성 방안을 실행해 경북이 화장품산업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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