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전혜빈 덕분에 아슬하게 시험장 들어가

입력 2016-11-01 23:56:25

사진.
사진.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전혜빈 덕분에 사법고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1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에서 차금주(최지우)가 박혜주(전혜빈) 덕분에 시험을 치뤘다.

이날 차금주는 사법고시 시험을 치뤄가는 도중 함복거(주진모)가 살인 누명을 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바로 차를 돌려 함복거를 찾아갔다. 함복거는 무장을 하고 차금주 앞에 나타나 시험을 보러 가라고 응원했다. 그는 꼭 변호사가 되어 자신의 무죄를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차금주는 다시 차에 올라탔고 고사장으로 향했다. 있는 힘껏 달리는데 시험장 문이 닫히고 있었다. 결국 차금주가 들어가기도 전에 문이 닫히고 말았다. 차금주가 "제발 들어가게 해달라"고 사정하고 있는데 안에 감독관으로 도착한 박혜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박혜주는 문 건너편에 있는 차금주를 향해 "늦으면 못 들어오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약을 올렸다. 이어 "오늘은 늦기까지 했네. 시험 볼 생각이 아예 없었던 거 아냐? 함 대표님한테 쇼하는게 아닐까 해서. 시험 보러 갔는데 늦어서 못봤다. 이렇게 핑계대려는 거 아니냐고"라고 물었다.

차금주는 계속해서 문을 담당하는 남자에게 싹싹 빌며 들어가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때 박혜주가 "들여보내주세요. 문 열어주시라고요"라고 말했고 문을 닫은 수위가 다시 대문을 열어줬다.

박혜주는 "핑계대지 말라고. 언니는 핑계가 많은 사람이잖아. 가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온 시험 공포증. 그래서 도망친 거라며. 마지막 기회인데 또 놓치면 평생 나 때문이라고 할 거 아냐. 이번엔 핑계댈 것도 없으니까 한번 잘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차금주는 "아무튼 고맙다"라고 돌아서려 했다. 박혜주는 "변호사가 꼭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 같은 입장에서 한 번 붙어보자고"라고 말했다. 차금주는 다시 부리나케 뛰어 시험실로 무사히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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