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새마을·수자원 세네갈과 협력" 김관용 도지사 마키 살 대통령 만나

입력 2016-11-01 04:55:02

농업전문가 파견·새마을 리더 초청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농업 기술, 새마을 교육, 수자원 개발 등 세네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농업 기술, 새마을 교육, 수자원 개발 등 세네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농업 기술, 새마을 교육, 수자원 개발 등 세네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네갈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세네갈 정부의 농촌 발전에 대한 비전과 의지에 공감하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세네갈 정부의 국가시책인 농촌현대화와 식량자급정책 성공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마키 샬 대통령은 경북도가 세네갈에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음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앞으로도 벼농사 기술전수로 인한 생산량 확대, 새마을운동 교육, 수자원 개발협력 등 새마을운동을 통한 협력과 발전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세네갈 영농시범단지를 10㏊에서 내년까지 17㏊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벼 재배기술이 자립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농업 전문가 3명을 최대 6개월까지 세네갈로 파견할 계획이다. 세네갈 새마을 리더 초청연수도 연간 10명 정도 3개월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마을 상수도 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도내 물 산업 선도기업과 새마을세계화재단이 공조해 맞춤형 정수 시설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김 도지사는 "세네갈 생루이주의 작은 마을 돔보알라르바, 멩겐보이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 기아와 빈곤퇴치의 해답이 될 것이다. 새마을운동을 공유해 나가는 데 경북이 앞장서 나가겠다. 세네갈 새마을운동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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