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대구 8위·경북 9위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구시가 8위, 경상북도가 9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산시 등 충청남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54개로 종합득점 95,169.60점을 기록, 17개 시'도가 겨룬 총 득점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육상, 볼링, 탁구에서 선전했으나 기대했던 양궁과 론볼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대구 대표로 출전한 여자 수영의 강정은(자유형 200m S14'배영 100m S14'평영 100m SB14)과 육상 필드의 김대관(창던지기'포환던지기'원반던지기 F36), 여자 탁구의 정지영(단식'복식'단체전 CLASS11)은 나란히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정은은 올해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했다. 또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한 김정석'최일상'김기영(탁구)이 개인전과 복식,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휠체어농구 결승전에서 대구는 제주도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진출을 기대한 대구 11인제 축구(청각장애)는 석연찮은 심판 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8강전에서 개최지 충남에 고배를 마셨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타 시'도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열정을 발휘해 중위권의 좋은 성적을 냈다"며 "대구를 위해 그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린 우리 선수들을 시민들이 격려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총 득점 92,050.60점(금 50, 은 74, 동 75개)을 획득해 9위에 올랐으며 경기도(총 득점 191,009.30점)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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