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에 배당됐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이대 부정 입학 고발 건이)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기존 수사팀에서 같이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달 21일 정 씨의 이대 부정 입학 의혹을 밝혀달라며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대가 신입생 선발 규정을 어기고 입학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아시안게임 승마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 씨를 합격시킨 것은 입시 부정에 해당한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최순실 씨가 원칙대로 학사 관리를 하려 한 이대 체육과학부 교수에게 폭언을 하고 학교 측에 요구해 지도교수직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하며 협박 혐의로 최 씨를 고발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정 씨는 모욕죄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을 고발장에 포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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