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으로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우리 국가를 시험에 맡길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황 총리는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조만간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국민이 힘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방법이 무엇이 되겠는지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거국내각은 실험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장, 노점상에 욕설? "직접적 욕설 없었다"
학부모들 "남자 교사는 로또 당첨"…'여초(女超) 현상' 심화되는 교직 사회
[시대의 창] 상생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석포제련소 이전 위한 TF 구성하겠다"
10·16 재보선 결과 윤 대통령 '숨은 승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