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비대장이 5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인원을 보강했다.
경북 울릉경찰서는 26일 경찰·소방·산악구조대 인력 210명과 헬기,수색견을 동원해 실종된 울릉경비대장 조영찬(50) 경정을 찾고 있다.
조 대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께 성인봉에 간다며 홀로 울릉읍에 있는 울릉경비대에서 걸어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겼다.
그는 당일 오후 2시 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오후 6시 20분께 친구의 안부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월요일인 24일 조 대장이 출근하지 않자 오전 9시께부터 수색에 들어갔다.
그의 휴대전화는 23일 오후 7시 35분께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에 있는 기지국에 마지막으로 신호가 포착된 이후 꺼진 상태다.
그는 23일 낮부터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5일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얼굴 사진과 인적사항을 담은 전단을 배포했으나 특별한 제보를 받지 못했다.
경북도경은 26일 수색 인원을 10여명 추가한 데 이어 조 경정 가족과 실종전담팀 직원을 울릉도에 보냈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가 공모를 거쳐 지난 12일울릉경비대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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