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채용 부스마다 긴 대기줄…정용진-권영진 시장 45분 환담, 대구 기여 재확인
신세계그룹의 '취업 큰 장'이 대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는 1만3천여 명의 구직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렸다.
대구시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 5개사와 37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61개 기업 채용 부스와 취업 컨설팅 등 관련 부스를 열었다. 대구지역 강소기업 19곳도 채용박람회에 동참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박람회는 종일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채용 부스마다 구직 희망자들로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행사는 오전 11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방문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정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고용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때 고용창출 효과는 훨씬 커진다"며 "신세계그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 보탬이 되도록 고민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대구에 대한 특별함도 강조했다. 그는 "대구에는 1만 명이 넘는 신세계와 파트너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라며 "신세계백화점은 대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에 대해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에 주소를 두고 대구에 세금을 내는 대구 기업이다. 앞으로도 신세계는 지역경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 부회장과 권 시장은 행사 전인 10시 45분쯤 엑스코 VIP 룸에서도 만나 짧은 환담을 갖고, 신세계의 지역 기여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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