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3일 안보관련법에 따라 자위 대원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날 도쿄(東京) 네리마(練馬)구 육상자위대 아사카(朝霞) 주둔지에서 열린 사열식에 참석해 "(새 임무는) 소중한 평화를 지켜나가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 위한 임무"라며 "평화의 수호신으로 정예 자위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내달 중순 이후 남수단에 파견할 부대에 안보법에 따른 출동경호 등 무기사용 범위를 확대한 새 임무를 부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1년간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빠르게 변했다"며 미일동맹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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