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 여자 창던지기서 銅…농구·좌식배구 모두 8강 진출
대구시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승호(시각장애)는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육상 남자 800m T11에서 1위로 골인, 대구장애인체육회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임승호는 주 종목인 10km 마라톤에서 활약했으나 800m에서는 대회 참가 5년 만에 우승했다. 앞서 육상 여자 창던지기 F12, F13의 홍미경(시각장애)이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대구는 이날 금 1, 은 2, 동 2개를 수확했다.
대구 농구 남자 일반부(오픈)는 대전을 69대32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올랐다. 대구 농구는 23일 개최지인 충남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구 좌식배구도 강원을 3대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이날 금 3, 은 7, 동 2개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