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안심하키장에서
대구시하키협회 김재홍 회장의 하키 사랑이 뜨겁다.
대구시하키협회는 17~22일 대구에서 '2016 하키 한'일 우수 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여자 청소년 19세 대표선수들이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기량을 겨루는 이 행사는 대구하키협회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구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대구하키협회는 앞서 지난해에도 대구에서 한'일 남자 하키 청소년 대표팀(고교 선발)이 참가한 스포츠교류대회를 개최했다.
두 교류 대회는 김재홍 회장이 협회 임원들과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대구에 유치할 수 있었다. 하키 명문이었던 대구 달성고를 나온 인연으로 엘리트 대구하키협회에 몸담은 김 회장은 부회장과 회장을 거쳐 올해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통합한 대구하키협회의 수장으로 다시 선임됐다.
김 회장이 적극적으로 하키팀을 지원하면서 대구 하키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끝난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모교 달성고 선수단에 격려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전국체전 때도 충남 아산의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또 김 회장은 이번 하키 한'일 스포츠교류를 위해 대구를 찾은 일본과 대한하키협회의 손님맞이에도 최선을 다했다. 대구하키협회는 18일 오후 7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뷔페식당으로 한'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초청, 저녁을 대접하고 선물을 했다.
김 회장은 "하키가 비인기종목이라 시민들의 관심을 받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국내외 대회나 교류 행사를 대구에 많이 유치하려 한다"며 "대구의 학교 팀들이 더 좋은 성적으로 대구를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수 연계 육성의 마지막 단계로 대구 실업팀 창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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