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10년 배우 생활 애착 "새로운 날개를 달고 싶어"

입력 2016-10-19 11:58:40

사진. 싱글즈 제공
사진. 싱글즈 제공

19일 이준기가 패션 잡지 '싱글즈'를 통해 가을 남자로 돌아왔다.

이준기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4황자 왕소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4황자 왕소는 얼굴에 생긴 흉터로 어린 시절 생모에게 버림 받고 치열한 전쟁 속에 형제들을 죽이며 황제에 오르는 인물.

이준기는 이번 화보에서 슬픈 그윽한 눈빛으로 가을의 감성적인 느낌을 표현하며 수트부터 니트, 가죽 재킷 등 다양한 가을, 겨울 의상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화보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준기는 '달의 연인'과 배우 생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스케줄 하나하나 챙겨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무척 고맙다"며 "해마다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준기는 팬미팅을 위해 직접 나서 선곡, 안무, 프로그램과 이벤트 구성까지 기획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준기는 '달의 연인'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좋은 동료와 동생들을 얻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하며 미소 지으며 동료들과 제작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달의 연인'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어 그는 오는 2017년 초에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이 날'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준기는 "특별 출연이고 앞으로를 위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년 넘게 연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 진짜 모습이 담긴 편안한 역할은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새로운 날개를 달 수 있는 작품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새로운 장르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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