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학교 기피, 수도권 근무 선호
"초등교사 임용에 대구는 '바늘구멍'인데, 경북은 미달 사태".
경북지역 일반 초등학교 교사 선발시험에서 3년 연속 미달 현상을 나타냈다.
1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60명을 뽑는 일반 초등교사에 294명이 지원해 0.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6학년도 초등교사 선발에서는 390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하는 데 그쳐 0.92대 1을 기록했고, 2015학년도에도 0.97대 1로 선발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북의 일반 초등교사 경쟁률이 해마다 떨어지는 것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벽지학교가 많고 근무지역이 넓은 도(道) 단위 교육청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면서 "무엇보다 지역 교대생들이 임용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도시와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학년도 유치원 교사는 25명 선발에 216명이 몰려 8.64대 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23명 모집에 23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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