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펼쳐진 다양한 구름 화면 가득
김윤종 작가가 갤러리경북(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 '갤러리경북 선정 우수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소품부터 120호 대작까지 '하늘보기' 시리즈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자연과 하늘, 그리고 구름을 주로 그린다. 화면은 온통 하늘과 다양한 형태의 하얀 구름으로 채워져 있다. 땅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되지 않는다. 김 작가는 이처럼 땅과의 비교를 통해 하늘과 구름을 부각시켜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신비감을 표현한다. 이는 인간에 대한 자연의 입장이 아닌,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말한다.
김 작가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 있어 고개만 들면 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 바쁘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것) 그마저 쉽지 않은 현대인에게 자연에 대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 우주에 대한 신비와 상상의 공간, 우주의 맑은 청량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23일(일)까지. 010-5091-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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