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속의 은행, 모바일 앱으로 더 젊어진 금융

입력 2016-10-17 04:55:01

대학생 위한 상품도 쏟아져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대학생을 위한 금융브랜드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대학생을 위한 금융브랜드 '영하나'를 이달 초 출시했다. KEB하나은행 제공

여유가 된다면 재테크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예비 취업자들인 대학생들을 위한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DGB대구은행은 대학생을 위한 '아이M뱅크'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로 유명하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교대 등 6곳에서 운영한다. 수수료가 없는 초간편송금인 'TOSS간편송금'과 환율우대'기프티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고객 수 및 대기예상시간도 알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초 대학생을 위한 금융 브랜드 '영하나'를 내놓았다. 하나'외환은행 통합 1주년을 맞아 흩어져 있던 대학생 전용 금융상품을 하나로 합치고 서비스 폭을 확대했다.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앱(애플리케이션)에 월 3회 이상 로그인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와 커피전문점 제휴 할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측은 이번 대학생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20대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KB국민은행도 기존에 있던 20~30대 전용 브랜드인 'KB락스타' 사업의 하나로 20대 고객을 겨냥한 'KB락스타' 앱을 2일 출시했다. 'KB락스타' 앱은 PC기반 KB락스타 블로그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구현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전면 개편된 블로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던 취업, 학업, 군대, 놀이 등 대학생 중심 콘텐츠들과 웹툰, 룰렛게임, 이벤트 등의 재미 요소를 앱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로그'앱에서의 활동 실적과 은행 거래실적을 합산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으며 마일리지를 많이 쌓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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