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신도마을, 국가기록원 기록사랑마을에 지정

입력 2016-10-16 20:17:00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보유 기록, 문서 1,277점·시청각류 174점

청도군 청도읍 신도마을에 자리 잡은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이곳은 매년 국내
청도군 청도읍 신도마을에 자리 잡은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이곳은 매년 국내'외 관광객 3만여 명이 찾는 명소이다. 청도군 제공

새마을발상지 청도 신도마을이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2016년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

청도군은 이로써 새마을발상지 기념관에 보유 중인 기록물인 문서류(책자, 도면, 문서 등 종이기록) 1천277점, 시청각류(사진, 비디오, 오디오) 174점, 박물류(생활용품, 미술품, 현판, 의류 등) 30여 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할 수 있게 됐다.

기록사랑마을은 국가기록원이 매년 전국에서 1개 마을을 지정해 기록물 관리 및 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청도 신도마을이 9번째로 지정됐다.

신도마을 새마을발상지 기념관은 1969년 8월 4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경남 수해지역 시찰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던 중 청도 신거역에 내려 신도마을 주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 새마을운동을 구상한 걸 기념하려고 건축됐다. 기념관은 매년 국내'외 관광객 3만여 명이 찾는 곳으로 새마을 운동과 관련된 책자, 사료집, 사진 등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발상지이며 근대화의 초석이 된 역사적 자료를 효율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뜻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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