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매액보다 매출액 높아…수도권 주민들 이용 급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대구로 몰리고 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누리상품권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판매액과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에선 1천877억원 상당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하지만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2천619억7천만원을 기록, 총판매액 대비 매출액 비율이 139,6%에 달해 충남(140.8%)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도의 총판매액 대비 매출액 비율은 72.7%와 61.9% 수준이었다.
지역에서 발행된 상품권에 더해 외지에서 유입된 상품권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휴가철 여행지 상품 구매, 귀향 선물 등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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