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완공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첫 전시회
지난 5월 완공된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드망즈 갤러리'가 첫 전시를 갖는다. 드망즈 갤러리 개관전 '대구가톨릭미술가 100인전' 1부 전시가 22일(토)부터 11월 3일(목)까지, 2부 전시는 11월 5일(토)~20일(일)에 열린다.
대구대교구 주최,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들의 작품은 물론 대구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전국 미술가들의 작품까지 한데 모은다. 가톨릭 신자, 수도자, 사제 예술가들이 저마다 가진 예술 세계를 구현한 회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자비의 희년'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희년(2015년 12월 8일∼2016년 11월 20일)의 뜻을 담는다. 가톨릭 미술가들이 서로 희년의 정신을 전하고 창작을 통해 주님의 자비를 되새긴다는 것이다. 또 신자와 시민 모두에게 개방하는 드망즈 갤러리의 설립 취지를 살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알리고 가톨릭 미술계의 활성화도 도모한다.
1부 전시에서는 서창환 등 작고 미술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김도율 신부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1부 전시 오픈식은 2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2부 전시는 대구가톨릭미술가회(회장 서원만) 회원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2부 전시 오픈식은 11월 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대구대교구의 초대 교구장인 플로리안 드망즈(안세화) 주교로부터 명칭을 가져 온 드망즈 갤러리는 범어대성당 1층에 2개의 전시실(165㎡ 및 83㎡ 규모)로 구성돼 있다. 무료 관람. 월요일은 휴관. 053)744-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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