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주관광업계 대표 상경, 1박 2일간 정부부처'단체에 호소
"강진과 호우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신음하고 있는 경주시민들을 도와주십시오. 방법은 간단합니다. 각종 행사와 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3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조 회장의 당부에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정책본부장 등 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들은 기꺼이 경주시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김 정책본부장은 "정부의 정책기조도 경주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고,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경주시민들과 아픔을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중앙회 차원의 연말행사는 물론 회원 업체의 각종 행사도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 간부들과 경주 숙박업계 대표들은 12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의 정부부처, 경제5단체, 언론사 등을 방문해 경주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김남철 경주호텔업협회장은 "정부부처와 각 단체들을 방문해 경주관광활성화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숙박시설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는 정부의 공식발표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10월 한 달 동안 숙박업소와 유원시설 할인, 사적관광지 무료입장 등 특별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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